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요즘 층간소음매트 시공하시는분들 참 많은데요, 이사를 가게 되면서 층간소음매트 시공을 하기 위해서 여러업체의 샘플을 받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결정을 했는데요!
저희 집은 6살, 4살 비글 남매가 살고 있는 가정입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도 큰아이 하나일 때 파크론 매트 2센티 짜리 두장을 구매해서 잘 사용하다가 아이의 활동범위가 넓어지면 넓어질수록 거실 전체와 복도까지 매트를 추가로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문제는 시기가 다 다르게 구매를 하고 면적에 딱 맞는 매트가 없어서 종류가 다 다릅니다. 장판 매트, 퍼즐매트, 롤 매트 이렇게 세 가지 종류를 사용해봤는데요, 고가매트부터 저가매트까지 결론은 확실이 비싼 건 비싼 이유가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거실에 매트가 3가지나 깔려있으니 무채색으로 통일감을 주긴했지만 그래도 인테리어적으로 많이 아쉽고 매트가 고정이 안되고 밀리는 현상도 있어서 먼지가 많이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이사를 할 때는 꼭 통일감이 있게 매트를 시공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매트를 통일해서 전체 시공하는 것이 훨씬 깔끔하고 집도 넓어 보이고, 한 번에 시공하는 것이 틈새도 많지 않아 청소 관리에도 더 편하고 좋기 때문입니다.
층간소음 유아 매트 시공 사례를 많이 검색해 보았는데 후기가 많은 상품들 위주로 샘플 신청을 해 보았습니다. 한두 푼 비용이 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심사숙고하여 자연매트, 상상매트, 제로블럭, 허그매트 이렇게 네 종류의 매트를 샘플 신청하였습니다.
드디어 매트 샘플이 다 도착했습니다~!
순서대로 자연매트, 상상매트, 제로블럭, 허그매트 입니다. 자연매트 샘플이 가장 적은 2장이 왔고 상상매트는 보증금을 지불하고 다시 반품하는 시스템이라 그런지 실제 시공 제품 사이즈로 보내줍니다.
제로블럭은 색상별 두께별로 다 보내 주기 때문에 다양한 컬러를 확인할수 있어 좋았습니다. 허그매트는 작은 조각으로 전체 색상을 보내주고 테스트로 매트의 연결 부분 중간 부분 끝부분 이렇게 세 부분을 조각조각 보내줍니다.
자연매트 연결 부분입니다. 부드러운 스펀지로 결합력이 약간 아쉬울 것 같았습니다.
상상 매트 결합 부분입니다. 결합 부분이 길어 결합력이 좋고 음료를 쏟을 경우 저 홈에 고여서 바닥까지 오염되지 않을것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제로블럭 결합분입니다. 자연 매트와 비슷한 스펀지 재질로 결합 부분이 가장 작았습니다.
허그매트 결합 부분입니다. 상상매트와 비슷한 홈이 있는 결합 부분입니다. 결합 부위가 거의 동일한 모델들이 있었는데요 자연 매트와 제로블럭이 거의 비슷하고, 상상매트와 허그매트 두 매트는 거의 동일 제품 같았습니다.
푹신푹신한 쿠션감은 제로블럭, 허그매트, 상상매트, 자연매트 순이였습니다. 제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제로블럭은 상당이 폭신폭신해서 거실용보다는 아이들 놀이방에도 괜찮을것 같았습니다. 허그매트와 상상 매트는 정말 한 브랜드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거의 비슷했고, 자연 매트가 가장 단단한 느낌이었습니다.
저희는 거실과 복도 전체에 시공하고 거실에 6인용 테이블을 놓을 예정이라 가구에 밟혀도 너무 푹 들어가지 않아야 하기에 제로블럭은 제외시키고 자연매트는 둘째가 자주 넘어지고 구르고 떨어지고 천방지축인데 조금 단단하게 느껴져서 제외시켰습니다.
허그매트와 상상매트 두 가지 중에서 골라야 했는데 너무 흡사해서 결정장애가 왔습니다. 그런데 매트를 접어보고 손톱으로 긁어보니 미세한 차이가 보였습니다.
상상 매트는 사진을 찍지 못하고 반품을 보내는 바람에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만 자연매트, 제로블럭은 접었을 때 저렇게 주름이 많이 가는 느낌이었고 손톱으로 긁어 보았을때 겉 필름이 약간 뜨면서 긁히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상상매트는 주름이 많이 가진 않았지만 미세하게 겉 필름이 긁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적인 느낌)
그나마 허그매트는 쿠션과 겉 필름의 밀착력이 좋아서 필름이 긁히는 느낌이 가장 적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저희는 허그매트로 시공을 결정하였습니다. 뭐 대단히 과학적이고 대단한거 한것 같지만 어디까지나 순간 개인적인 느낌으로 결정한 것입니다.
허그매트 카카오톡 채널로 저희 집 도면과 설치할 공간을 표시하여 견적을 받고 시공 날짜를 잡았습니다. 적은 금액이 아니라 부담도 되지만 아이들 뛰는 소리 발망치 소리로 인해 신경이 곤두서는 스트레스를 안받으려면 최소한의 투자는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사후 깔끔하게 시공될 거실과 복도가 매우 기대됩니다~! 시공하고 시공 후기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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